지난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생산계약·SK바이오팜 AI 협력 성과
국내 바이오사들, 글로벌 고객사 확보 위한 파트너링 미팅 준비에 여념
국내 바이오사들, 글로벌 고객사 확보 위한 파트너링 미팅 준비에 여념
이미지 확대보기BIO USA 2026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내 바이오 업계도 분주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 약 250곳이 참가를 준비 중인 가운데 글로벌 빅파마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파트너링 및 사업개발 기회를 위해 준비가 한창이다.
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BIO USA는 전 세계 바이오사들과 연구기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을 논의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 바이오 행사다. 올해 행사는 오는 22일(현지 시각)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국내 바이오사들의 실제 계약 체결과 협력 사례도 나왔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영국 바이오사 오티모 파마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공장에서 오티모 파마의 이중항체 후보물질 '잔키스토미그'의 원료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됐다. SK바이오팜은 미국 AI 기업 피닉스랩과 AI 기반 신약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문헌 분석과 데이터 분석, 규제 문서 작성 등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또 행사 이후 양사는 협력을 이어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피닉스랩과의 MOU는 프로세스 효율화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내부에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에서도 국내 바이오사들은 여러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참가를 앞두고 부스 운영과 파트너링 미팅 준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인천 송도 5공장을 가동하고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생산시설을 인수하며 미국 내 첫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생산 역량을 대폭 확대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경쟁력 강화에 나선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와 수주 확대를 위한 파트너링 미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BIO USA가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대형 박람회인 만큼 수주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 미팅이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행사를 앞두고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행사 기간 단독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8월 준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1공장 관련 콘텐츠를 공개하고 미국 시러큐스 공장과 송도 바이오 캠퍼스를 연계한 생산 역량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역량과 생산 경쟁력을 선보이며 협력 기회를 모색에 나선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