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옆 구사옥 리모델링…창립 100주년 맞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창업자 삶과 기업 역사 잇는 전시 동선…유한양행이 남긴 100년의 기록
유한양행이 24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윌로우하우스에서 미디어투어를 열고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삶과 회사의 100년 역사를 담은 공간을 소개했다. 윌로우하우스는 유한양행 본사 옆 대방동 구사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창업자 삶과 기업 역사 잇는 전시 동선…유한양행이 남긴 100년의 기록
대방동 구사옥은 지난 1962년 준공된 뒤 약 35년간 유한양행 본사이자 의약품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사용됐다. 지난 1997년 현 신사옥 준공 이후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돼 온 이 건물은 지난 2022년부터 개발 사전 준비를 시작해 올해 4월 30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며 윌로우하우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윌로우하우스는 구사옥에 남아 있는 유한양행의 역사와 기억을 보존하면서도 창립 100주년을 계기로 건물의 역할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해 조성됐다. 과거 본사와 의약품 생산 거점으로 쓰였던 공간의 상징성을 살려 창업정신과 기업 가치를 공유하는 아카이브를 마련하고 향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용도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미디어투어에서는 윌로우하우스 내 ‘유한 아카이브’를 따라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삶과 유한양행의 설립 배경, 기업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전시 초반에는 유일한 박사의 일대기와 독립운동 관련 기록이 소개됐으며 창업 이후 유한양행이 걸어온 발자취도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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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유일한 박사가 남긴 유언장도 소개됐다. 유언장에는 아들에게 대학 졸업 이후 자립해 살아갈 것을 당부하고, 손녀에게는 대학 졸업 때까지 필요한 학자금을 지원하며, 보유 주식 14만941주는 한국 사회와 교육 원조에 쓰이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러한 창업주 정신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끄는 근간으로 평가된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은 윌로우하우스에 남긴 기록을 통해 창업주의 뜻과 기업의 뿌리를 되짚었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