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471억 원·영업이익 2306억 원…글로벌 사업 기반 강화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성과 공개…ADC·비만치료제 개발중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성과 공개…ADC·비만치료제 개발중
이미지 확대보기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판매 기반을 넓히고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주요 시장에서 제품과 판매망을 확대하며 상반기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26일 공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471억 원, 영업이익은 23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455억 원, 영업이익은 128억 원 늘어 각각 6%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392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66억 원으로 4% 줄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주요 제품의 공급 일정 변경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을 실적 감소 배경으로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주요 시장의 제품 수요 증가분은 하반기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상반기에는 주요 시장에서 판매 제품과 유통 기반을 넓혀왔다. 지난 5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유럽에 출시하면서 현지 직접판매 제품을 5종으로 확대했으며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본격화했다. 또 일본에서는 현지 첫 제품인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였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SB27’의 임상 1상과 3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임상 1상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4개국의 비소세포폐암 환자 163명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체내에 노출된 약물의 양을 비교했다. 임상 3상에서는 글로벌 14개국 환자 555명을 대상으로 투약 24주 후 종양이 일정 수준 이상 줄어든 환자의 비율을 비교했다.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 중 처음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신약 개발 영역도 넓히고 있다.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 ‘SBE303’은 지난 3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했으며, 후속 후보물질 ‘SBE313’은 전임상 단계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어 같은 달 지투지바이오와 장기지속형 비만치료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관련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같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에 맞춰 해외 연구 기반도 마련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달 중국 베이징에 첫 해외 연구개발(R&D) 거점을 설립했다. 해당 거점은 항체약물접합체(ADC) 관련 기술 확보와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맡으며 현지 연구 인력과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소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wangsw7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