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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나 백화점 VIP회원이야"…55억 사기친 20대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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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백화점 VIP회원이야"…55억 사기친 20대 女

[글로벌이코노믹=온라인뉴스팀]백화점 VIP회원권을 이용, 수십억원을 가로챈 20대 여성이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0일 지인들에게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해준다며 환심을 산 뒤 55억여 원을 가로챈 A(28·여)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동안 B(46·여)씨 등 60여 명에게 '금과 상품권, 가방, 액세서리 등을 싸게 구입해 주겠다'며 속인 뒤 55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백화점 VIP회원권을 이용, 지인들에게 시중가보다 35%가량 저렴하게 백화점 물품을 구입해줘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피해자들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처음에는 자신의 돈을 들여가며 물품을 구입해줬다"면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온 투자자가 많아지자 A씨는 '돌려막기' 방식으로 피해자들을 속여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