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정일재 대표, '중장기 사업전략' 밝혀
[글로벌이코노믹=강은희 기자] “앞으로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2017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LG생명과학 정일재 대표<사진>는 지난 2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개최된 ‘중장기 사업전략’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대사질환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백신사업 등을 3대 핵심사업으로 중점 추진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정 대표는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복합제 개발 등 추가적인 제품 패키지화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마켓리더가 되고, 해외시장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대 핵심사업 중 하나인 대사질환치료제와 관련해 그는 특히 최근 ‘제미글로’가 이머징마켓 및 당뇨치료제 분야의 리딩 컴퍼니인 사노피와 사업제휴에 성공해 본격적인 해외매출과 수익을 기대했다.
또 바이오의약품과 관련해 정 대표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제품인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골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와 함께 고순도 불임치료제 ‘폴리트롭’ 등 LG만의 독창적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주력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서의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흥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백신사업에 대해 그는 “국내 첫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백신 ‘유히브’에 대해 지난해 중국 천진의약그룹과 완제공급과 중국내 개발과 판매, 라이센싱 등 포괄적 협력계약을 체결해 중국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또 국내최초로 개발한 5가 혼합백신 ‘유포박-히브’에 대해서도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품질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LG생명과학은 이와 함께 전략제품군의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육성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이고,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혈전신약, 세포보호제 등의 혁신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 차세대 백신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현실적으로 국내 사업을 공격적으로 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그래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고, 3대 핵심분야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 있어서는 외부와의 협력도 적극 고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