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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클리닉] 성조숙증, 환경호르몬도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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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클리닉] 성조숙증, 환경호르몬도 한몫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원장(한의학 박사)
▲박승만하이키한의원원장(한의학박사)이미지 확대보기
▲박승만하이키한의원원장(한의학박사)
[글로벌이코노믹=이순용 기자] 성조숙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조숙증이 영양과잉으로 인한 지방과다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것 외에도 환경호르몬이 중요한 유발요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는 산업의 발달로 삶의 질을 향상시킨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따른 폐해 역시 늘었기 때문이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환경호르몬’이다.

환경호르몬이란 생물체에서 정상적으로 생성 분비되는 물질이 아니라 산업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지고 방출되는 화학물질을 말한다. 이러한 물질이 사람이나 생물체가 흡수하게 되면 내분비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 호르몬과 같은 일을 하게 된다. 그래서 환경호르몬이라는 말이 붙은 것이다.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은 다이옥신,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와 같은 것이 있으며 각종 살충제, 농약, 중금속, 의약품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것들이 환경호르몬을 발생하기도 한다.
환경호르몬이 체내에 쌓일 경우 생식기능 저하, 기형아 출산, 내분비호르몬의 교란, 각종 암의 발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환경호르몬의 폐해 중 하나는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조기성숙을 유발한다는 것.

2년 전 성장클리닉 진료를 시작한 남은경(초2 여) 양은 당시 137㎝, 31㎏로 반에서도 제일 컸다. 부모는 175/162㎝. 어머니는 아이가 너무 잘 커서 혹시 사춘기도 빨리 오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러워 했다고 한다. 2학년 초반부터 유선이 발달하고 음모가 조금씩 생기기 시작해서 불안해서 검사를 위해 왔다고 했다.

성장판은 문제가 없었지만 뼈나이는 1년 6개월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호르몬 검사결과 초등학교 5학년 수준으로 나왔다. 중간키 보다 큰 편이라 뼈나이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되고 있는 것이 문제였다. 이런 상태로 보면 1년 이내에 초경이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정도였다.

원인은 영양과잉과 환경호르몬일 것으로 추정을 했다. 달걀을 하루에 2-3개씩 꾸준히 먹었고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을 좋아하고 식생활에서 플라스틱 제품을 아주 오래 사용했다고 한다. 모유는 1개월 밖엔 못 먹었다고 했다.

우선 여성호르몬 수치를 낮추면서 키성장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기 때문에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율무와 인진 등 천연 생약으로 초경지연요법과 성장 치료를 시작했다. 달걀과 새우 조개류를 금하기하고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도록 했다.
약 8개월 후 142cm로 커 있었고, 여성호르몬 수치는 처음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키는 크면서 여성호르몬 수치는 늘어나지 않았다. 그 후 1년간 더 치료를 했을 때 150cm가 되었다.

그럼에도 또래 보다 큰 상태였으며 여성호르몬 수치는 또래들과 거의 비슷한 상태로 정상화되어 가고 있었으며 생리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우유도 가능하면 저지방이나 무지방을 먹고 유기농 식품으로 바꾸고 인스턴트음식 보다는 자연식 위주로 하면 성조숙증도 예방을 할 수 있다. 박승만 하이키한의원 성장클리닉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