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백화점, 42.5%↓.이마트 74.6%↑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기자] 신세계의 2월 실적이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신세계백화점은 영업이익이 반토막난 반면 이마트는 급증했다. 설 실적에서 서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8일 지난달 매출 1282억6800만원, 영업이익 77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매출은 16.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2.5% 줄었다.
전월과 비교하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1.2% 각각 감소했다. 백화점측은 "지난해에는 1월에 설이 있었지만 올해는 2월에 설행사가 진행돼 관련 비용이 모두 지난달에 집계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설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도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지난달 매출 9361억9100만원, 영업이익 619억83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1%, 영업이익은 74.6% 증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매출은 8.4% 늘고, 영업이익은 2.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