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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대리점協, 3차 교섭 '결렬'…장소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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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대리점協, 3차 교섭 '결렬'…장소 이견

▲이창섭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장(오른쪽두번째)이28일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에서예정된남양유업본사와의3차교섭이사측의불참으로무산되자유감을표하고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섭남양유업대리점피해자협의회장(오른쪽두번째)이28일서울여의도국회의원회관에서예정된남양유업본사와의3차교섭이사측의불참으로무산되자유감을표하고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차완용기자] 남양유업과 대리점협의회(피해자) 간 3차 단체교섭이 협상 장소 이견으로 결렬됐다고 28일 밝혔다.

28일 남양유업에 따르면 남양유업 본사와 협의회는 당초 이날 오후 2시 '본사를 제외한 제3의 장소'에서 만나 3차 단체교섭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남양유업 본사 측은 서울 종로3가 러닝스퀘어에서 협상을 준비중인데 반해 대리점협의회는 여의도 국회에서 대기하다 결국 해체됐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 24일(금) 3차 교섭 장소를 종로에서 하기로 서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측이 전날(27일) 저녁 일방적으로 장소를 변경했다"며 "장소에 대한 협의는 1차 협상 시 국회와 남양유업 본사를 제외한 제3의 공간에서 진행하기로 민변 소속 변호사 입회 하에 정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장소에 대해 이미 합의한 만큼 국회로 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반면 대리점협의회(피해자) 측은 "(장소에 대해) 사전 합의한 사실이 없다"라고 맞서고 있다. 정승훈 대리점협 총무는 "1차 협상에서 제3의 공간에서 진행하기로 한 사실도 없다"며 "국회는 민주통합당이 장소를 마련해 준 제3의 공간인데 이곳에서 교섭을 하지 못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과 대리점협회 간 3차 교섭은 오는 31일 오후 2시 다시 열린다. 하지만 양측이 장소를 두고 이견을 벌이면서 당분간 협상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