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의원의 첫 장편소설인 ‘라이락 꽃 그늘 아래’는 민주화 열망이 강하게 일었던 1980년대를 살아가던 ‘386 세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 작품을 15년 만에 탈고한 김 의원은 “10여년 넘게 품속에 고이 묻어두었던 연애편지를 꺼내 우체국으로 달려가는 기분”이라며 “낯설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또한 설레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책 출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랜만에 찾아온 벗들에게 고향집 농익은 술을 꺼내 건네는 마음으로 이 소설을 세상에 내어논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