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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내산 민물장어 저렴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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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국내산 민물장어 저렴하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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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국내산 민물장어를 신년 보양식으로 기획해 3만8900원(800g/팩)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민물장어는 1팩에 3~5마리가 들어 있으며, 평균 4마리로 환산하면 마리당 1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국산 민물장어는 100g당 9000원 선에서 지난 2013년 1만5000원 수준으로 치솟더니 지난 2014년에는 더 올라 이마트에서 판매를 중단했었다.

이마트가 국산 민물장어를 바다장어의 가격 수준으로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산지 시세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마련한 '지정 양식장'과 20만 마리를 대량 구매해 국산 민물장어 가격을 5년 만에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낮췄다.
지난 수년간 민물장어는 국내 치어 어획량이 1/10 수준까지 떨어졌고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원물 시세가 매년 40~50%가량씩 치솟아 올랐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 기준 국내산 민물장어 1kg 도매가격은 5년 전인 지난 2009년 12월 만 해도 2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 2013년 12월에 이르러서는 3배에 가까운 5만5000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편, 이마트는 국산 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치어 값이 내리기 전인 지난 2011년부터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해왔다. 그 결과 치어 어획량이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 2012년 하반기부터 전남 영광 지역에 '이마트 지정 양식장' 3~4곳을 거점으로 운영하면서 민물장어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20만 마리를 대량 구매하면서 시중 민물장어 전문점 대비 1/3 수준까지 낮췄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 5년간 보이지 않던 민물장어 치어가 올 초 일시적으로 늘어났다'며 "지금이 좋은 품질의 국내산 민물장어를 가장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