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손톱으로 보는 건강, 손톱이 하얘질 땐 간(肝)을 확인해라?

글로벌이코노믹

손톱으로 보는 건강, 손톱이 하얘질 땐 간(肝)을 확인해라?

이미지 확대보기
'손톱으로 보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의 미용·패션 사이트 데일리 메이크오버는 뉴욕 피부과 전문의 제시카 크랜트 박사의 조언을 빌려 손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건강 이상 징후를 공개했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 징후 첫 번째는 손톱 위의 검은 줄이다. 이는 대부분 색소침착으로 생기지만, 드물게 심각한 질병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있다. 박사는 큐티클에서 팁까지 검은 줄이 생긴 경우 이는 피부암을 유발하는 손톱 흑색종일 수 있으며 진한 회색이나 녹색이라면 무좀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손톱이 푸르스름하게 되는 것은 산소가 통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다. 보통 추울 때 일시적으로 손톱이 푸르게 변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혈액순환이 좋지 못함을 드러내는 징표로 봐야한다. 이때 폐와 심장 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으며, 손톱이 하얘진다면 간 관련 질환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손톱은 숟가락 등부분처럼 완만한 곡선을 이뤄야 하지만 그 반대의 모양으로 함몰된다면 철 결핍성 빈혈을 의심해야봐야 한다.
손톱은 본래 단단하지만 건조하거나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약해진다. 그와 동시에 체중이 감소하고 머리카락도 얇아지고 잘 끊어지는 경우가 나타나면 필히 주의해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손톱에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질병이 아니라 손톱의 큐티클 밑뿌리가 되는 네일 메트릭스가 건조해져 발생한다. 수시로 보습제를 발라주면 완화된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톱으로 보는 건강, 앞으로 손톱도 신경써서 봐야겠다" "손톱으로 보는 건강, 줄무늬 생기는 게 그런 이유구나" "손톱으로 보는 건강, 보습제 발라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