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사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서울 시내 면세점 입찰기업 프레젠테이션(PT)을 마친 뒤 이같이 언급했다. 성 사장은 "모든 것은 결과 발표 이후에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성 사장은 이번 PT에서 신세계 측이 백화점, 이마트, 프리미엄아웃렛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최대한 부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본관을 면세점 사업지로 선정했다.
성 사장은 신세계 본점 본관에 면세점이 들어서면 명동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신세계 면세점과 백화점을 둘러본 뒤 남대문시장으로 관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관광 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내면세점 일반경쟁 입찰은 이날 4시 20분부터 8시까지 신세계DF, 현대DF,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K네트웍스, 이랜드면세점, 롯데면세점, HDC신라면세점 순으로 진행된다.
PT는 학계, 시민단체, 관세청 공무원 등 15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5분간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기업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서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20여분 정도 실시한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