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수업은 기존의 주입식·암기식 수업으로는 실현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이 수업은 지식의 전달과 축적에서 지식의 창조와 재생산이 가능한 학습 구조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배움이 일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배움의 주도권을 주어야 하며 그들의 참여를 최대한 유인해야 한다. 권순현 선생님이 쓴 『교실을 춤추게 하는 감동의 수업여행』은 이런 수업을 추구하는 교사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권순현 선생님은 예술계 고등학교에서 20년 이상을 수학을 가르쳐온 경험이 있다. 특히 수학을 포기한 학생들에게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실험을 해온 분이다. 이 책은 권 선생님의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기 때문에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권 선생님이 수학을 포기한 학생에게 흥미를 불어넣어준 것은 바로 ‘학습자 참여 수업’이다. 이런 수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업의 주인공은 교사가 아니라 학생이다.’는 발상의 전환이 전제되어야 하다. 학생을 관객에서 주인공, 연출자로 만들어줌으로써 수업의 활력을 찾고 학생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도록 이끌어준 것이다. 이러한 수업을 실행하기 위해 권 선생님은 수업 현장을 누비고 다녔으며, 수많은 교수법을 활용하고 새로운 교수법을 창출하기도 했다.
이 책은 수업 이론과 지식을 벗어나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수학 수업의 방법론을 탈피해 개별 과목의 수업에 맞는 다양한 기법을 상세히 소개해준다. 특히 감정과 학습과의 관계를 분석해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을 제안한 것이 돋보이며, 참여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론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어 현장 교사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수업을 통해 학생을 춤추게 만들고 싶은 교사에게 딱 맞는 책이다. 또 소통과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학생이 춤을 출 때 교실은 행복감으로 출렁이고 교육이 살아나야 우리나라가 발전할 것이다.
김종두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대구회장(심인고등학교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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