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이 대세이다. 교사가 주도가 되어 가르치는 수업은 교사와 학생을 분리시키고 학생들에게 배움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이다.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수업의 주도권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학생 참여 수업은 학생들의 사고력, 문제 해결력 신장을 위해 필요하지만,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공교육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시도 중의 하나가 ‘하브루타’이다. 전성수, 양동일이 지은 『질문하는 공부법 하브루타』에서는 질문이 살아있는 공부법을 강조한다. 듣고, 외우고, 시험 보고, 잊어버리는 우리의 공부 방식을 비판하면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 유대인 아버지의 자녀 교육법인 ‘하브루타’를 제안한다. 하브루타는 친구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화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유대인의 공부법이다. 이런 공부 방식은 강의 중심의 주입식 수업이 야기한 우리 교육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하브루타 수업은 특별한 준비가 없어도 가능하며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함으로써 학습 효율성이 매우 높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질문 중심의 이 수업은 질문을 통해 모르는 부분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으며, 배운 내용을 설명하면서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그것을 메타인지로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어떤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
창의력의 뿌리는 호기심이고, 그 호기심은 질문을 통해 표현된다. 이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강의만 듣는 교실을 대화하고 토론하는 교실로 바꾸어야 할 때이다. 교실수업이 개선되어야 창의력이 자라고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
김종두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대구회장(심인고등학교 수석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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