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혜영(성보라), 선우(고경표)·보라 커플 웨딩사진으로 마지막까지 팬서비스…웃으며 안녕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tvN'응답하라 1988'이 16일 20화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보라 역의 류혜영이 극중 남편인 선우 역의 고경표와 함께 찍은 선우·보라 웨딩커플 사진을 SNS에 올려 마지막까지 팬서비스를 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류혜영은 16일 응팔 드라마가 종영 된 후 늦은 밤 '사랑해 선우야'하는 해시태그(#)가 달린 셀카로 찍은 웨딩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의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화사하게 웃고 있다. 사진 속에는 극중 선우를 향해 'kopular'이라는 말풍선이 붙어 있는데 이는 고경표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밝혀졌다.

이 사진에는 무려 4235개의 댓글이 달려 종방 이후에도 응팔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두 분이 진짜 부부처럼 닮았어요. 잘 어울려요. 실제로도 친구사이라 하던데 좋은 우정 쭈~~욱 이어가세요", "사랑해. 선우야, 사랑해. 보라 혜영아. 영원하길"이라며 축복했다.

한편 선우 역의 고경표도 같은 시간에 '<응답하라1988&> 2015-2016 응답하다. 웃으며 안녕'이라는 글이 달린 응팔 전 출연진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덕선이 택이못지않게 이뻤던 선우 보라커플", "사랑해요. 국민에게 큰 감동을 남겨주셨어요. 보고싶을거에요!"라고 응답했다.

앞서 고경표는 지난 12일 "눈감고 뜰 때마다 성큼 다가와 있는 끝을 마주하면 숨이 턱 막힌다. 언제 이렇게 가까워졌을까. 머지않아 안녕을 고하겠지. 그때가 되면 웃으면 안녕. 응답하라1988 /2015~2016응답하다"라는 글을 올려 종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저에게 1988년을 선물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쌍팔년 쌍문동 선우로 연기해줘서 감사해요! 재밌었고 또 감동적이었습니다. 성선우 잊지 않을 께요! 진주랑의 케미도 정말 좋았어요. 더 좋은 작품에서 다시 봅시다. 수고하셨습니다. 팬들의 사랑에 응답하라 1988, 배우 고경표"라며 격려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