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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보다 해외서 더 팔아…권역은 중동, 제품은 에쎄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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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국내보다 해외서 더 팔아…권역은 중동, 제품은 에쎄가 1위

이란 현지 KT&G 에쎄 판매점/사진=KT&G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란 현지 KT&G 에쎄 판매점/사진=KT&G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박인웅 기자] KT&G의 지난해 해외 담배판매량이 국내 판매량을 최초로 넘어섰다.

18일 KT&G에 따르면 2015년 판매실적을 집계한 결과 국내 수출 물량과 해외공장에서 생산해 판매한 물량을 합산한 전체 해외 판매량이 465억 개비를 기록, 국내 판매량 406억 개비를 큰 폭으로 추월했다.
지난해 465억 개비는 KT&G가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수치다. 작년 말까지 누적 판매량은 5400억 개비에 달한다.

지난해 기준 권역별 판매 비중은 중동(48.8%), 아시아태평양(25.4%), 중남미・유럽(14.2%), CIS・중앙아시아(11.5%) 시장 순이다. 제품별로는 ESSE(55.5%), PINE (29.2%), TIME(5.3%) 순으로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KT&G 관계자는 "KT&G는 국내 수요 감소에 따른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Top5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육성과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로 초일류 담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인웅 기자 parkiu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