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중국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소리를 귀가 닳도록 듣게 되니, 아직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은 심리적 압박감이 되어 늘 우리를 괴롭힌다. 미처 숙제를 마치지 못한 아이처럼 안달복달하면서도 우리는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고전을 간절히 읽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단 한 권이라도 독파(讀破)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저자는 중국의 어법 때문에 한자로 쓴 글을 억지로 풀어 쓴 글이 많아 읽기 자체가 어렵고, 지나치게 방대한 분량 탓이라고 말한다. 장자부터 노자, 채근담, 한비자, 손자, 맹자, 삼국지까지 우리말로 옮겼다. 어려운 한자말은 가능한 한 우리말로 풀어 쓰거나 해설을 달았다.
또한 특히 나이 어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어려운 한자말은 가능한 한 우리말로 풀어 쓰거나 해설을 달았다.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낱말의 정확한 뜻을 비롯해 우리말과 한자(漢字)말을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반상식과 고사성어(故事成語), 다양한 어휘를 적재적소(適材適所)에 알맞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대학 입시용 논술과 면접시험에 대비한 학습 참고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인생살이에 필요한 갖가지 지혜가 듬뿍 담긴 고전을 읽는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즐거운 일이다. 새해를 시작하며 미처 끝내지 못한 숙제인 중국 고전 한 권을 독파하고, 책 한 권속에서 20여 권의 중국 고전을 두루 섭렵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의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
박영민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독서캠프팀 연구위원(마포고등학교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