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사회가 점점 혼란스러워 지고 있다. 이 혼란을 진정시켜 줄 진정한 지도자가 부재한 상황이다. 승객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선장이 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한다. 정권은 문제가 불거지면 과거 정권으로 책임을 돌린다.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기업의 우두머리는 자신의 직권을 남용하여 막말을 하는 등 안하무인격으로 직원들을 무시하고 희롱한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볼 수 있고, 또 자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정보가 힘이라고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을 헤엄치면서 현대인들은 사회 문제와 현상에 대해 더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과 기업의 총수 등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인들의 실상도 낱낱이 공개되는 무서운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다. 믿고 따를 만한 리더가 없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도대체 무엇을 나침반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야 할까?
책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리더십 유형과 명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옛말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참을 忍(인)자 3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경구가 있다. 모름지기 내 주장을 앞세우기보다 상대방 이야기를 귀 기울여 존중할 때 제대로 된 소통이 시작될 수 있다. 올바른 이해를 향한 마음은 삶을 값지고 알차게 만드는 나침반, 바로 ‘무형의 리더십’이 될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개인 리더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간다는 점에서 자기 삶의 리더라 할 수 있고, 이 책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큰 자극제가 될 것이다.
박영민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 독서캠프팀 연구위원(마포고등학교 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