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뷰티 열풍으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면세점이 화장품의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잡는 추세다.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채널 매출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고,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은 전년 대비 112% 성장한 6367억원을 기록했다.
15일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실이 공개한 면세점 브랜드별 매출 상위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면세점 소공점에서 LG생활건강의 '후'가 1위(매출액 1309억원), 아모레퍼시픽'설화수'가 2위(920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후가 5위, 설화수는 6위였으나 매출 1, 2위로 순위가 바뀐 셈이다.
라인의 프리미엄 화장품을 선호하는 유커가 늘어나면서 후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96.4%, 설화수는 45.7% 급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또다른 화장품 브랜드인 헤라도 8위(502억원)에 이름을 올렸다.
까르띠에의 매출 순위는 1년 새 2위(매출액 806억원)에서 6위(564억원)로, 샤넬은 3위(797억원)에서 4위(649억원)로 하락했다.
호텔신라 서울점에서도 후와 설화수가 나란히 매출 1∼2위를 기록했다. 후는 801억원, 설화수는 683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헤라(4위/349억원)와 라네즈(7위/317억원), 이니스프리(9위/284억원)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도 10위 안에 들었다.
최성해 기자 b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