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업체들은 독일 환경단체가 발표한 제초제 성분 검출 제품이 국내에 들어온 제품과 일치하는지 등을 수입사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번에 발표된 14가지 맥주 가운데 크롬바커·웨팅어·비트버거·벡스·바르슈타이너·에딩거·프란치스카너 등 7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에 논란이 된 글리포세이트 성분과 관련해 "국내외에 기준이 없는 물질이므로 해외 제조사의 공식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벡스·에딩거·프란치스카너·파울라너 등 총 4개 독일산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롯데마트 측은 "현재 유통하는 제품이 문제가 된 제품이 맞는지 알아보고 있다"며 "같은 제품인지 먼저 확인한 뒤 철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통업계는 일본·벨기에·아일랜드 등과 함께 맥주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데 대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국내에서 몇년간 승승장구하고 있는 수입맥주의 인기가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 수출입무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맥주는 모두 17만919t으로 2014년(11만9501t)보다 43.0% 증가했다.
이를 국가 별로 살펴보면 독일에서 들어온 맥주가 2만4874t으로 점유율 14.6%를 차지하며 일본(4만6244t) 맥주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글리포세이트는 세계 최대 농업생물공학업체 몬산토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제초제(상품명 라운드업)라며 내놨지만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성분이다.
조은주 기자 ejc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