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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8000원짜리 중국산 짝퉁 특전사 군복 32만원에 팔려다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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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8000원짜리 중국산 짝퉁 특전사 군복 32만원에 팔려다 덜미

중국에서 만든 짝퉁 전투복을 국내에 반입해 유통시키려한 일당 2명이 9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지난 해 11월 적발된 짝퉁 전투복 야상./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에서 만든 짝퉁 전투복을 국내에 반입해 유통시키려한 일당 2명이 9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지난 해 11월 적발된 짝퉁 전투복 야상./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중국에서 만든 짝퉁 특전사 신형 방한복을 수입, 국내에서 유통시키려고 한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9일 중국에서 만든 짝퉁 특전사 신형 전투복을 수입해 판매하려 한 군수품 무역업체 대표 A(55)씨에 대해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군수품 제조·판매업체 대표 B(53·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 1일 중국에서 제조한 육군 특전사 신형 방한복과 유사한 짝퉁 군용 전투복 360벌을 인천항을 통해 수입해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중국 짝퉁 전투복 제조 공장에 1벌당 3만8000원을 주고 제작해 국내로 가져와 1벌당 32만원의 가격표를 붙여 판매하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9일 "신형 특전사 방한복과 형태, 색상 등이 유사했다"며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투복은 가짜이며 유사 전투복을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