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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4위 러시아에 혈투끝에 3-1로 패배…김연경 후배들 끝까지 격려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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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세계랭킹 4위 러시아에 혈투끝에 3-1로 패배…김연경 후배들 끝까지 격려 감동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한국 대표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김연경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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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예선A조 2차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 한국 대표팀이 득점에 성공하자 김연경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세계랭킹 4위 러시아에 피 말리는 혈투끝에 1-3으로 졌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오전 8시30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치른 2016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5-23 23-25 14-25)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여자배구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김연경(28·터키 페네르바체)과 타티야나 코셸레바(28·터키 엑사비사시)의 자존심 대결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신장192㎝ 김연경과 191㎝인 코셸레바는 중국의 주팅과 함께 세계 3대 공격수로 꼽힌다.

기록상으로 이날 김연경은 20득점, 코셸레바는 22득점을 올려 비록 경기는 세트 스코어 1-3으로 한국이 졌지만 김연경의 진가를 인정받은 경기였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인 4위 러시아에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아깝게 패배 안타까움을 더해 주었다.

특히 맏언니 김연경은 4세트에 수세에 몰리면서 공격·수비가 지쳐갔지만, 끝까지 박수를 치며 후배들을 격려해 감동을 선사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