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 삼계탕은 원기 회복에 도움을 주므로 말복에도 찾는 이가 많다.
삼계탕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여름철 보양식이 되지만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닭고기와 인삼의 성질과 효능 때문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뉴시스가 한의사협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바에 따르면 만성 신부전증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삼계탕과 같은 고단백 식품이 좋지 않다고 한다고 한다. 평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삼계탕에 든 인삼을 과다하게 먹지 말아야 한다.
만성 신부전과 같은 신장병 환자들은 하루에 섭취하는 단백질의 양을 엄격하게 조절해야 한다. 그러나 고단백 식품인 삼계탕을 의사의 판단 없이 함부로 많이 먹을 경우 신장에 부담을 부어 신부전이 악화될 수 있다.
당뇨환자들은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을 제한하는 식사요법을 해야한다. 고열량의 삼계탕을 적절한 열량 조절 없이 많이 복용할 경우 혈당을 상승시켜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