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개최하는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이 17일(수)과 31일(수) 오후 7시 30분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진행된다.
8월의 인문예술콘서트는 기계비평가이자 이미지비평가인 이영준과 건축가 조성룡이 출연하여 '미술, 건축'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기계비평가 이영준은 17일 '초조한 도시의 맥락들'을 주제로 강의한다. 특히 이영준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통해 도시 속 이미지를 읽고 그 안의 초조함과 여백의 역설적 리듬을 이야기한다. 아울러 강연에 앞서 이영준 비평가가 직접 선보이는 '조용한 글쓰기' 퍼포먼스와 도시이미지 상영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조성룡 건축가는 오는 31일 '건축,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조성룡은 선유도공원, 소마미술관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건축가로, 자신의 작품을 중심으로 공공건축부터 미술관, 주택에 이르기까지, 건축 속에 담겨있는 '사람'을 향한 철학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근대 도시영화의 상영과 함께 조성룡 건축가가 이야기하는 영화 속 도시와 건축 이야기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8월 두 차례의 인문예술콘서트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인 정다영의 사회로 꾸려진다. 정다영은 건축과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건축 부문 전시 기획과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무료로 진행되며 행사일 2주 전부터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인문정신문화 온라인서비스 ‘인문360°’(inmun360.culture.go.kr)에서 관람 신청을 받는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