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스 페레그린'은 전날 예매율 23.0%로 아수라(16.8%)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16만2504명이다.
지난 9월 28일 개봉한 '미스 페레그린'은 같은 날 개봉한 김성수 감독의 영화 '아수라'에 밀려 줄곧 2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3일 '아수라'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스 페리그린'은 랜섬 릭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평범한 소년 '제이크'(아사 버터필드)가 할아버지의 유언을 따라 모험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2세 관람가.
예매율 3위는 이날 개봉한 '맨 인 더 다크'(9.8%)가 올랐다. 페더 알버레즈 감독 작품으로 청소년 관람불가다. 10대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눈 먼 노인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하는데 암전 속에서 모든 것이 역전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인 레비(록키), 딜런 미네트(알렉스), 스티븐 랭(눈먼 노인)이 출연한다.
예매율 4위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7.7%)가 이어갔다. 샤론 맥과이어 감독 작품으로 15세 관람가 등급이다.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연애정보회사 CEO 잭 퀀트(패트릭 뎀시)와 뜨거운(?) 사고를 친 이후 전 남친인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다시 엮이는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5위는 이계벽 감독 유해진 주연의 코미디 '럭키'(6.1%)가 차지했다. 15세 관람가로 오는 13일 개봉한다.
'설리:허드슨강의 기적'(6.0%)이 예매율 6위를 기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작품으로 12세 관람가다. 2009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실화를 그림 작품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