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20년 만에 돌아온 1990년대 청순의 아이콘으로 통했던 원조 디바 양수경이 출연해 각종 소문의 진실과 숨겨진 인생 이야기를 밝혔다.
원조 디바 양수경이 '스타쇼 원더풀 데이'에서 밝히는 20년 만에 고백은 어떤 이야기일까?
양수경은 활동 당시 일간스포츠, KBS, MBC 10대 가수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하며 큰 화제를 모을 만큼 인기를 누렸다.
다재 다능한 끼와 능력을 가지고 있던 양수경은 연예인을 하면 부자가 된다는 얘기에 연예계에 데뷔하기로 마음 먹는다.
이에 양수경은 대학 가요제, 강변 가요제, 탤런트 시험까지 도전하며 파란만장한 데뷔 원정기를 보냈다.
녹록하지 않았던 데뷔 이후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같은 시기에 활동하는 가수 이지연과 라이벌 관계에 놓인다.
연예계 대표 청순 미녀들의 시기와 질투 가운데 1998년 양수경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화려한 꽃들의 전쟁은 마무리됐다.
그 당시 양수경은 전영록과 스캔들이 나면서 갑작스럽게 평소 호감을 가지고 있던 음반제작자 변대윤과 결혼발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당시 양수경은 관심은 주변 남자들의 구애, 사랑보다는 일, 성공이 먼저였다고 했다.
결혼 이후 양수경은 내조와 임신, 출산, 육아에 전념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이때 너무나도 달라진 생활에 힘들어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남편 변대윤이 세상을 떠난 뒤 세 명의 아이들과 함께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4일 첫 시작을 알린 TV조선 '스타쇼 원더풀 데이'는 앞서 9월 27일 종영한 '솔직한 연예토크 호박씨' 후속 프로그램이다.
또한 MC 김구라, 가수 장윤정, 방송인 조영구, 가수 김흥국, 요리 연구가 이혜정,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윤영미, 개그우먼 정경미가 패널로 출연해 풍성한 재미를 전한다.
‘스타쇼 원더풀 데이’는 “내공 있는 스타들의 파란만장 인생 토크쇼! 소통이 메마른 시대, 평범한 토크쇼는 이제 그만! 대한민국을 주름잡은 시대의 아이콘부터 현재진행형 스타까지 총출동한 특급 토크쇼가 시작된다! 빛나는 스타들의 특별한 인생사! 스타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돌아보며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고 다가올 인생을 응원하는 타임슬립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차윤호 기자 gen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