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지루성피부염 치료 첫걸음은 면역력 재정비부터”

글로벌이코노믹

“지루성피부염 치료 첫걸음은 면역력 재정비부터”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지루성피부염은 가렵고 화끈거리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지샘이 많이 분포하는 얼굴, 귀, 가슴 등에 발병하는 피부질환이다.

홍반(붉은 반점)과 가느다란 인설(비듬)을 주증상으로 하며 생후 3개월 이내, 그리고 40~70세 사이에 발생빈도가 높다. 특히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종류의 습진이다.

이 같은 지루성피부염은 병의 경과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므로 병의 완치라기보다 증상 발생의 억제와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치료를 꾸준히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피부염 특화치료 하늘마음한의원 은평점 박진영 원장을 만나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알아봤다.
-지루성피부염의 주요 증상은 무엇인가?

▲홍반, 인설, 딱지 등이며, 대개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주로 두피, 눈썹, 눈꺼풀, 코주위, 귀, 앞가슴, 겨드랑이, 유방아래, 배꼽주변, 회음부 등에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홍반성의 병변위로 다양한 양상(건조한 또는 습한, 끈적끈적한)의 각질 형태로 나타난다.

두피에 생길 경우 지루성두피염으로 불리며 얼굴 지루성피부염은 뺨, 코, 이마에 구진성 발진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쉽게 벗겨지는 비늘과 홍반이 눈썹에서 발견되고, 비늘 밑의 피부는 붉은색을 띱니다. 눈꺼풀도 황적색을 띠며, 미세한 비늘로 덮여 있는 경우 또한 발견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딱지가 앉을 수도 있으며, 2차적으로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악취가 날 수 있다. 가령,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에 기름기가 많은데도 세안을 하면 눈썹이나 코 주변 피부에 허옇게 각질이 일고 가려움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바로 지루성피부염이다.

-지루성피부염은 유전이 되는가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져 있지 않으며, 유전적 요인, 가족력, 음식물, 곰팡이균의 활동, 세균 감염, 호르몬의 영향, 정신적 긴장 등 여러 가지가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외에도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면, 음주, 영양결핍 등이 지루피부염을 악화시키며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본 질환과 연관되어 있어 가을과 겨울의 낮은 온도와 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 보는 지루성피부염과 치료방법은?

▲지루성피부염 등의 질환은 피지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것에 주목,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대한 이상신호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신체 면역기능의 70% 이상을 담당하는 기관인 장이 약해졌을 때 주로 발생하며 장내 유해균이 몸 속으로 침투해 혈액을 탁하게 만들고 피부에 지루성피부염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지루성피부염을 앓는 환자들에게 조언할 말이 있다면?

▲지루성피부염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들이 많아지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보습제를 이용하는 등 실생활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음주, 사우나, 스트레스, 불면 등에 의해 악화되므로 기본적으로 이러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악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조규봉 기자 c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