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9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 22회에서는 강윤호(권현상)가 배 중탕을 해준 주인정(강별)과 구현준(박정욱) 대표의 관계를 질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윤호는 주인정에게 "구현준에게 배중탕이나 해주고. 끝내"라고 소리쳤다. 이에 주인정은 "그럼 아픈 사람을 그냥 둬요?"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주인정이 아픈 구현준을 데리고 나오자 강윤호는 차를 대고 있다가 달려 나와 주인정을 떼어내고 구현준을 억지로 차에 태웠다. 윤호는 인정에게 "내가 집까지 데려다 줄테니까 주인정씨는 가봐요"라고 소리쳤다. 이어 질투심에 불탄 강윤호는 "주인정씨 행동 똑바로 하세요"라며 "회사 사람들 오해할만한 행동 하지 말고"라고 호통 쳤다.
이에 강별은 구현준에게 목도리를 돌려주면서 애정이 한가득 담긴 레몬청을 선물했다. "꿀이 천연 항생제로 감기에 좋다"는 설명에 구현준은 "고맙다"며 "꼭 챙겨 먹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세진(주은혜·김소혜)은 강윤호 이사와 주인정의 관계를 의심했다. 윤호가 인정에게 남긴 저녁 먹자는 메모를 주인정이 꾸겨서 버리자 주세진이 쓰레기통을 뒤져 메모지를 찾아 낸 것.
이에 주세진은 인정을 옥상으로 불러 내 윤호와 어떤 사이인지 캐물었다. 세진은 "군대에서 강윤호 이사와 무슨 일이 있었냐"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기가 막힌 주인정이 대답을 못하자 세진은 "대답이 없다는 건 아무 사이도 아니라는 뜻"이라며 "나는 윤호씨랑 결혼할 사이야"라고 쌍둥이 동생 주인정에게 못 박았다.
이날 강한길(최상훈)은 자신이 주태평의 친아들이라는 것을 주면식이 알고 있다는 점에 꼬리를 바짝 내렸다. 그는 아내 이미선(장희수)을 불러 주면식의 아내 박종심(최수린)을 도둑으로 몬 것을 사과하라고 일렀다. 하지만 이미선은 "아랫사람들에게는 절대 사과 못한다"고 버텼다.
이날 방송의 압권은 KR그룹 대표 강한길이 10억을 들고 주면식에게 출생의 비밀을 다 덮어 달라고 흥정한 점이다.
하지만 주면식은 강한길이 내민 10억을 거절하고 "그동안 나 대신 네가 누렸던 것 다 내놔"라고 호통 쳤다. 강한길은 그런 주면식의 행동에 식은땀을 흘렸다.주면식이 바로 KR그룹 강덕상(이정길)의 친자였던 것. 두 사람은 과거 산부인과 병원 화재로 58년 동안 부모가 바뀐 채로 살았다.
강한길의 아내 이미선은 두 사람의 대화를 몰래 엿듣고 "이게 다 무슨 소리야"라며 의아해했다. 이날 이미선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를 채고 남편 강한길을 미행했다. 강한길과 원수 관계인 비서실장 박준하(이해준)는 사람을 붙여 강한길과 이미선의 차를 미행시켰다. 박준하는 그 사실을 같은 배를 탄 구현준에게 보고했다.
엔딩에서 강한길은 10억을 거부한 주면식에게 차로 돌진하려 했다. 강한길은 자기 집 앞에 트럭을 대 놓고 집을 바라보고 있는 주면식을 보자 분노가 폭발했다. 강한길은 "주면식 너만 없어지면 돼. 네 놈만 없으면 돼"라고 말한 뒤 엑셀을 밟았다.
출생의 비밀을 두고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락하는 주면식과 강한길, 또 그들의 자녀인 주인정과 강윤호의 엇갈린 관계가 향후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된다.
게다가 강한길과 원수인 구현준과 박해준, 탐욕에 불타는 강윤호 바라기 주인정의 쌍둥이 언니 주세진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