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정부의 규제 압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개발자와 파트너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포럼에서 “애플은 중국과 혁신, 친환경 성장, 교육 등에서 공동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 중국 관영매체 “독점 문제 개선해야” 압박
이 발언은 최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두고 ‘독점적 관행’을 문제 삼은 직후 나왔다.
쿡 CEO는 “중국 개발자 커뮤니티는 매우 뛰어나며 경제 성장과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혁신이 중국 제조업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공급망 다변화 속 중국 중요성 유지
애플은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해 왔지만 최근 베트남과 인도 등으로 생산 거점을 분산하고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여전히 핵심 생산기지이자 중요한 시장으로 남아 있다.
쿡 CEO는 “혁신과 친환경 발전은 서로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중국 전역의 파트너들과 협력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중국 매출 38% 증가…시장 영향력 여전
같은 행사에 참석한 리창 중국 총리는 애플을 공급망 다변화 사례로 언급하며 “산업 문제를 정치화하고 공급망을 무기화하면 기업 비용이 증가하고 성장 동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규제 리스크를 관리하면서도 생산·판매 측면에서 협력을 유지하는 균형 전략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