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훈, 오미연에 처음으로 "어머니" 호칭
이미지 확대보기28일 방송된 MBC 일일극 '언제나 봄날'(연출 이형선, 극본 김미경·서신혜) 43회에서 주세은(김소혜 분)이 22년 간 자신을 키워준 주문식(김형종 분)과 정해선(이상아 분)에게 파양을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윤호(권현상 분)는 헤어지자는 주인정(강별 분) 생각에 우울해 했다. 이미선(장희수 분)은 퇴근한 윤호에게 "그애. 애 있는거 알았어? 몰랐어?"라고 다그쳤다. "알았다"는 윤호에게 이미선은 "그럼 그 애가 니 애 아닌 것도 알아?"라고 물었다. 이어 이미선은 "그 애하고 절대 안 된다"며 "그 집하고는 악연"이라고 소리쳤다.
한편, 그룹 후계자 야욕에 불타는 주세은은 주문식과 정해선에게 "저도 주식 받을 수 있게 파양해주세요"라고 정식으로 선언했다.
정해선은 밤에 세은의 방으로 들어와 자는 척하는 세은을 보며 "넌 나의 하나 밖에 없는 딸이야. 절대 못 보내"라며 오열했다. 이어 해선은 22년 전 세은이 친엄마 박종심(최수린 분) 몰래 자기 집을 찾아와서 "작은 엄마 딸로 살게 해 달라"고 매달린 때를 회상했다.
당시 6살인 세은은 자기를 찾으러 온 친엄마 박종심 앞에서 정해선의 손을 잡고 "싫어. 나 엄마 딸 안 할 거야. 작은 엄마 딸로 살 거야. 작은 엄마 이제 여기 살게 해주세요"라며 울면서 매달린 것을 기억했다.
정해선은 "네가 내 손을 잡은 순간부터 넌 한순간도 엄마 딸 아닌 적 없었어. 너 없으면 이제 난 어떻게 하라고"라며 오열했다. 하지만 세은은 '난 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갈 거야. 내 발목 잡지 말아요. 질척거리지 말아요'라고 속으로 외치는 파렴치함을 보였다.
세은은 다음 날 친엄마인 박종심(최수린 분)을 찾아와서 파양한다며 아버지 주면식을 설득해 달라고 여우 짓을 했다.
세은을 돌려보낸 종심이 집 안으로 들어가자 손혜자는 "그건 아니지"라며 파양을 반대했다. 혜자는 "입양할 때 울고불고 매달리더니. 이제 와서 헌신짝 버리듯 버리면 너도 그건 아니지"라고 바른 말을 했다.
하지만 박종심은 "세은이 제 배 아파 난 자식이에요. 서운하네요"라고 대답했다.
이후 종심은 세은의 파양 문제로 주면식과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주면식은 "당신도 엄마면서 그런 짓을 해! 제수씨 맘이 어떻겠어?"라고 따졌다. 면식은 이어 "부모 두 번 버리면 벌 받아요. 아무튼 난 반대야"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미선(장희수 분)은 남편 강한길(최상훈 분)의 친모 손혜자를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말해 강덕상(이정길 분)의 점수를 땄다. 강덕상은 이미선의 제안에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라고 흔쾌히 허락했다.
손혜자는 아들 강한길을 만나러 가기 전 주면식에게 미리 알렸다. 손혜자는 대문 앞에 붙어 있는 주태평의 문패를 보고 "저거 떼고 내 이름을 붙여 줘. 나도 이름 갖고 살고 싶어"라고 부탁했다. 혜자는 이어 "나 그 집에 초대 받아 간다. 한길이 강회장. 사는 것도 보고 싶고. 애들도 보고 싶고"라고 말했다. 이에 주면식은 서운한 마음을 숨기고 "그러세요"라고 마지못해 대답했다.
강한길은 집으로 찾아온 손혜자를 보고 처음으로 어머니라고 불렀다. "안녕하세요. 어머니"라는 강한길의 말에 손혜자는 어리둥절해 했다. 이미선도 "어머니"라고 깍듯하게 불렀고 강유리(김지향 분)와 강윤호(권현상 분) 역시 "할머니"라고 호칭했다.
이날 강덕상은 강한길에게 "너도 자식이고 주면식도 자식"이라며 "둘 다 사랑하고 살고 싶다"고 다시금 속마음을 피력했다. 강덕상은 "네가 지금까지 키운 윤호가 다른 사람의 자식이라며 넌 어떤 마음이 들겠냐"며 강한길을 설득했다. 하지만 강한길은 수긍하지 않았다.
김성은 기자 jade.ki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