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복애(김미경 분)는 운전기사에게 임은희가 홍세라(송옥숙 분)를 만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촬영장으로 허겁지겁 달려온다.
복애는 주차장서 만난 은희에게 "그 여편네랑 무슨 말을 해"라고 호통 친다.
서석진(이하율 분)은 김자경을 집으로 찾아간다. 자경은 신경 끄라며 "상관 말라구요. 제가 잠깐 시간이 필요해요. 마음 좀 잡겠다구요"라고 쏘아 붙인다.
홍세라는 석진에게 하윤이에 대해 따진다. 석진은 자경이가 임신한지 정말로 몰랐다고 답답한 마음을 알린다. 하지만 세라는 석진의 모친 박복애가 자경을 찾아와서 했던 독한 짓을 다 밝힌다.
복애는 딸 서미숙(서윤아 분)에게 하윤이 키울 때 도와줬다고 공치사를 한다. 복애는 "다 챙겨줬어. 분유 하나까지 다"라고 미숙에게 쏘아 붙인다.
한편, 김자경은 인터넷에 기사가 노출돼 곤욕을 치른다. 자경의 동생 김광수(김진우 분)는 모친 홍세라에게 휴대폰을 보여주며 "누나 큰일 났어"라고 알린다.
건우는 은희를 못 잊어 친구 최정훈(김창환)에게 포장마차서 술주정을 한다. 건우는 "헤어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라고 말한다. 그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거 그게 헤어진 거지"라고 덧붙인다.
MBC 일일극 '행복을 주는 사람'(연출 이성준·박승우, 극본 박지현)은 월~금요일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