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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데즈 1라운드 KO승' 정찬성, UFC랭킹 페더급 9위…최두호는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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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데즈 1라운드 KO승' 정찬성, UFC랭킹 페더급 9위…최두호는 12위

UFC패더컵 세계랭킹 9위에 오른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이미지 확대보기
UFC패더컵 세계랭킹 9위에 오른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KO승을거두며 성공적으로 UFC에 복귀한 '코리안좀비' 정찬성이 단번에 페더급 톱10에 진입했다.

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랭킹에 따르면, 정찬성은 페더급 랭킹 9위에 올랐다.

3년 6개월 만의 복귀전이었던 지난 5일 UFC FIGHT NIGHT 104가 반영된 결과다.

이날 대회의 메인 이벤트에서 정찬성은 까다로운 레슬러 데니스 버뮤데즈에게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페더급 랭킹에서 버뮤데즈는 패더급 9위였다.
그러나 패더급 랭킹에서 1위부터 8위까지의 순위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챔피언은 조제 알도, 1위이자 잠정 챔피언은 맥스 할러웨이다.

이어 프랭키 에드가(2위), 리카르도 라마스(3위), 컵스 완슨(4위), 제레미 스티븐스(5위), 앤서니 페티스(6위), 찰스 올리베이라(7위)순이었다.

정찬성의 바로 위인 8위는 최근 BJ 펜을 꺾은 야이르 로드리게스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패한 버뮤데즈는 11위로 밀려났으며, '코리안 파이터' 최두호는 버뮤데즈에 이어 12위에 랭크됐다.

정찬성은 2013년 군대에 입대하기 전인 그해 2월 개인최고기록인 페더급 3위에 올랐고, 지금까지도 한국인 UFC 파이터 최고 순위의 기록이다.

한편 정찬성은 귀국 후 UFC와의 인터뷰에서 "긴공백으로 인해 선수로서 가망이 없을까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있다는 쪽으로 바뀐 것 같다. 이제 후반전을 시작했다"며 앞으로의 투혼을 기대하게 했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