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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오후 수도권 초미세먼지 ‘한때 나쁨’…주말 나들이는 일요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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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오후 수도권 초미세먼지 ‘한때 나쁨’…주말 나들이는 일요일에

한반도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상청은 오후들어 전국의 초미세먼지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일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한반도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한국 기상청은 오후들어 전국의 초미세먼지가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일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한반도 전역에 비를 재촉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밤늦게까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현재 강원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대기질은 비교적 맑은 편이지만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유해먼지가 유입되며 오후 6시 이후 서울 등 수도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하지만 전라남도·경상남도 등 남부지방은 남서풍이 초미세먼지를 몰아내 비교적 맑은 하늘을 기대할 수 있다.

주말인 15일(토요일)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밤늦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소멸되며 일요일인 16일에는 남부지방부터 맑은 하늘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깥 활동 계획이 있다면 토요일보다는 일요일이 좋고 수도권과 강원영서 지역에는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으니 마스크를 챙기는 것도 좋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