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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오늘 대기질 ‘좋음’…중국발 황사로 18일 초미세먼지 ‘한때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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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發 한반도 날씨] 오늘 대기질 ‘좋음’…중국발 황사로 18일 초미세먼지 ‘한때 나쁨’

17일 한반도에서 초미세먼지가 사라지며 봄비가 내리는 맑은 하늘이 기대된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대기질이 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이미지 확대보기
17일 한반도에서 초미세먼지가 사라지며 봄비가 내리는 맑은 하늘이 기대된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중국발 황사가 기승을 부리며 대기질이 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일본기상협회
한반도 전역에서 오락가락 내리는 봄비는 내일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와 함께 다소 강한 바람이 불며 오늘은 초미세먼지를 느끼기 어렵겠지만 내일은 다시 서해안을 시작으로 대기질이 탁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기준 ‘35㎍/㎥’로 ‘50㎍/㎥’인 한국보다 엄격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일본기상협회 데이터를 토대로 한반도 날씨와 초미세먼지를 예보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한반도 초미세먼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17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남아있던 초미세먼지는 점심 이후 점차 사라지며 맑은 하늘이 예상된다.

하지만 화요일인 18일에는 다시 중국발 황사 직격탄을 맞아 서해 연안에서부터 점차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초미세먼지는 화요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다 오후 3시 이후에는 경기와 충청남도·전라도 등까지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밤늦게 남해상으로 빠지면서 일본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일본기상협회는 예측했다.

한편 아침부터 내리던 비는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부터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도 경상남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측했고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다 오후 들어 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일본기상협회는 경상남도는 맑게 갠 하늘이, 제주는 맑은 가운데 구름이 예상되며 그 외 지역은 맑은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