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손흥민은 19골을 기록중이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시즌 최다골 기록은 차범근(64) 20세 이하(U-20) 월드컵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세운 19골로 손흥민과 타이를 이루고 있다.
가능성은 적지 않다. 손흥민은 지난달 중순까지 정규리그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며 기세를 붙였다. 4월 6일 스완지 시티전, 4월 15일 본머스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그 덕분에 4월 EPL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2회 수상한 선수는 손흥민 뿐이다. 크리스티안 벤테케과 에당 아자르,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선정됐다는 걸 고려하면 수상의 가치는 더 크다.
맨유전에 손흥민이 출격할 것은 거의 확실시 된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만을 남겨둔 토트넘(승점77)은 선두 첼시(승점 84)에 승점 7점이 뒤진 2위다. 쉽진 않겠지만 역전의 가능성이 남아잇다. 맨유는 현재 리그 6위(승점 65)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4위까지 도약해야 한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한판이다.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공격 옵션 손흥민을 투입해야 할 시점이다. 현지언론인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 경기 프리뷰에서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할 거라 내다봤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 손흥민이 선발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맨유를 잡고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