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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이승우·백승호·조영욱 해낸다 승부차기시 송범근 손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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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르투갈,이승우·백승호·조영욱 해낸다 승부차기시 송범근 손에 달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천안축구센터에서 골키퍼 송범근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천안축구센터에서 골키퍼 송범근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 재현을 위한 결전의 날이 밝았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38년 동안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U-20 대표팀끼리 대결에서 역대전적 3무 4패로 아직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지난 1월 평가전에서는 1-1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 에밀리오 페이시 감독 경계의 대상으로 지목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바르셀로나B), 조영욱(고려대)등 삼각편대가 출격해 반드시 골을 넣어 승리를 쟁취할 것으로 기대된다.

만에 하나 무승부로 갈경우 승부차기에 대비해야 한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여서 30분 연장전에서 승부가 나지 않으면 승부차기를 치른다.

신 감독은 29일 훈련 전 기자들과 만나 "단 1%도 방심하지 않으려 준비 중이다"면서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승부차기 방식이 바뀌어 생소한 부분도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전 골키퍼 송범근(19·고려대)의 역할도 막중하다.
송범근은 조별리그를 통해 주전 수문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특히 신 감독은 이번 대회 골키퍼 선방률 2위를 기록 중인 수문장 송범근에 대해 "생각보다 너무 잘해주고 있다. 자신감 붙어있는 상태다"면서 "열렬히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송범근은 한 경기에서 승부차기 3개를 막은 경험이 있을 정도로 승부차기에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는 "2학년 재학 당시 고교 대회에서 승부차기를 펼친 적이 있는데 연속 3개를 막아내 승리한 적이 있다"며 "승부차기 상황이 오지 않으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팀 승리를 이끌고 싶다"라고 말했다.

송범근은 "나에게 오는 슈팅은 다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세계 무대에 온 선수들은 다 좋은 슈팅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