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특히 오늘과 내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침수 및 산간 계곡 야영객 안전 사고 등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줄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전 4시 기상속보를 통해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며 경기남부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일부 경북에는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발표했다.
서해안과 강원도 산지에는 최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 반면에 경상도 지역에는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15일 04시 현재, 단위 : mm)을 보면 추풍령 33.2 동해 22.8 영동 20.5 포승(평택) 20.0 당진 19.0 공성(상주) 18.0 운평(화성) 15.0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서해5도 20~70mm(많은 곳 중부서해안과 강원산지, 북한 100mm 이상), 남부지방: 10~50mm, 제주도, 울릉도.독도 5~40mm다.
이번 비는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고, 저기압의 위치와 이동 속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춘천 25도,강릉 25도,청주 대전 27도,광주 29도, 대구 27도 ,부산 30도,울산 27도, 창원30도,제주 32도 등이다.
미세먼지와 오존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기상청은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기 때문에 항해·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는 각각 1∼3m와 1∼2.5m로 일겠다.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의 파고는 각각 1∼3m와 1.5∼3m로 예상된다.
■기상특보- 15일 오전 3시발표
풍랑주의보 : 제주도남쪽먼바다
호우주의보 : 서해5도
호우 예비특보
15일 오후 : 인천, 충청남도(당진, 서산, 태안),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