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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고수 주연 '집으로 가는 길'…'마약 운반범' 오인받아 감옥생활 한 장미정의 눈물겨운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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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고수 주연 '집으로 가는 길'…'마약 운반범' 오인받아 감옥생활 한 장미정의 눈물겨운 실화

평범한 주부 장미정 씨가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을 받아 형무소 생활을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도연 고수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이미지 확대보기
평범한 주부 장미정 씨가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을 받아 형무소 생활을 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전도연 고수 주연의 영화 '집으로 가는 길'.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마약 운반법으로 오인을 받아 외국 형무소에서 수감생활을 한 평범한 주부 장미정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추석특선영화로 TV조선에서 6일 오전 방영했다.

배우 전도연과 고수가 주연으로 열연한 '집으로 가는 길'은 2013년 12월 11일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185만명을 기록했다. 두 주인공의 티켓 파워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지만 배우 출신의 여성 감독 방은진의 짙은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 '집으로 가는 길'은 30대 한국인 주부가 마약 운반범으로 오인되어 한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대서양 건너 1만2400㎞ 거리에 있는 지구 반대편의 대서양 마르티니크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고통을 다뤘다.
사랑하는 남편과 딸이 세상 전부인 평범한 아내는 프랑스에서 마약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수감된다. 재판도 없이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을 그린 작품이다.

'집으로 가는 길'의 실제 주인공 장미정 씨(당시 37세)는 친하게 지내던 남편 후배 조모 씨로부터 다이아몬드 원석이 담긴 가방을 운반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프랑스로 향했지만, 정작 그 가방에서는 무려 17㎏의 코카인이 발견됐다.

장 씨는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소지 및 운반죄로 바로 검거돼 파리 근교의 프렌 구치소로 이송됐다. 이후 장씨는 2005년 1월 31일 카리브 해 인근 마르티니크의 뒤코스 교도소에 수감됐다.

장 씨는 여러 재판을 받은 뒤 2006년 2월 가석방됐으나 마르티니크 섬 거주를 조건으로 지속적인 보호감찰을 당하게 된다. 남편의 후배 조모 씨가 한국에서 검거된 후에야 2006년에 그리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