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정재원 명예회장은 1964년 아기들의 치유식 개발을 위해 콩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후, 1973년 정식품을 창업하고 현재까지 약 50년 이상을 콩 연구에 몰두하며 한국 두유 산업 성장에 큰 업적을 남겼다. 소아과의사로 재직했을 당시 모유나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치료식으로 개발한 두유 ‘베지밀’이 국내 두유의 시초가 됐다.
1937년 명동의 성모병원의 소아과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한 정재원 명예회장은 유당불내증과 우유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는 어린 아이들을 보면서 의사로서의 사명감에 고민을 하게 됐다. 이후 1958년 싱가폴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지역 소아과 국제대회에 참석을 계기로 낙후된 영양 및 의료 시설에 눈을 돌렸고, 늦은 나이에 6년여 동안 영국과 미국, 일본에서 선진 기술을 배우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재원 명예회장은 영국 런던 대학원과 미국 샌프란시스코 UC 메디컬 센터 등을 거치고 만 5년 간의 유학 생활을 하며 공부하던 끝에 아기들의 사망 원인이 모유나 우유에 함유된 유당 성분을 정상적으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유당불내증’ 때문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마침내 1966년 유당이 없고 3대 영양소가 풍부한 콩을 이용해 만든 선천성 유당불내증 치료식 두유를 개발해 식물성 밀크(Vegetable + Milk)라는 뜻의 ‘베지밀’ (Vegemil)로 명명했다. 1966년 제 1회 발명의 날 대법원장상을 수상했으며, 그 후 콩 연구에 평생을 바쳐온 고인은 국제적으로도 그 공로를 인정 받아 1999년 국제대두학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정재원 명예회장은 좋은 식품을 만들어 인류 건강에 이바지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R&D 부문에 대해서는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992년 정식품 중앙연구소에서 제2차로 시작한 동물실험에서 두유와 우유를 일정비율로 섞어 만든 '베지밀C'는 활동력, 인내력, 지능 테스트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으며, 인도에서 개최된 국제식품학술대회에 참석하여 연구논문으로 발표해 호평받은 바 있다. 1995년 5월에는 미국과 호주정부로부터 식품발명 특허를 획득했다.
정재원 명예회장은 오직 인류의 건강만이 세계 평화로 이어지리라는 소박한 꿈을 품고 있었다. 기업인으로서 역시 인류 건강을 위한 더 나은 제품의 개발만이 세계적 식품회사로의 발돋움이자 사명이라고 여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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