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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김하늘이 연기한 송제대왕은?…'명부의 시왕' 중 세 번째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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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김하늘이 연기한 송제대왕은?…'명부의 시왕' 중 세 번째 왕

톱스타 김하늘이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송제대왕'을 연기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톱스타 김하늘이 '신과 함께-죄와 벌'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송제대왕'을 연기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 26일 성탄절 박스오피스 정상에 자리하며 500만 관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특히 톱스타 김하늘이 조연급인 배신지옥의 재판관인 송제대왕 역을 맡아서 열연,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빙 지옥을 관장하는 송제대왕은 사람이 죽어서 가는 명부의 10명 왕 중 세 번째로 남을 속여 이익을 챙겼거나 살인, 배신, 중상모략으로 남을 곤경에 빠트리게한 자를 심판하고 벌을 주는 일을 담당한다.

명부에서 핵심을 이루는 것이 지장보살과 죽은 자의 죄업을 심판하는 열 명의 대왕이다. 열 명의 대왕은 진광왕(秦廣王), 초강왕(初江王), 송제왕(宋帝王), 오관왕(五官王), 염라대왕(閻羅大王), 변성왕(變成王), 태산왕(泰山王), 평등왕(平等王), 도시왕(都市王),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이다.
송제대왕은 명부에서 죽은자가 세 번째 맞이하는 칠일간의 일을 관장하는 관리다. 송제대왕은 대해(大海)의 동남쪽 아래의 대지옥에 거주하면서 대지옥 안에 별도로 16지옥을 두어 죄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죄인을 각각의 지옥으로 보내는 일을 맡으며, 주로 사람들의 사음(邪淫)의 일을 다스린다.

송제대왕이 거느린 부하로는 사명판관, 대산하판관, 대산서판관, 사록판관, 대산유판관, 하원당장군, 백호귀왕, 적호귀왕, 나리실귀왕, 주선동자, 주악동자, 일직사자 등이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