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밤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277회에서는 '내려야 산다! 혈압 떨어뜨리는 법'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재걸 박사는 고혈압 응급처지법으로 수건 한 장과 따뜻한 물로 발목을 마사지해 혈압을 맞추는 방법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재걸 박사는 "우리 몸에서 혈압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세 군데 있다. 혈압을 잴 때 확인하는 팔목, 경동맥 막힌 것을 확인하는 목, 그리고 발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목은 혈관이 많이 몰려 있는 곳으로 내려간 혈액이 다시 순환하기 위해서는 혈관이 확장돼야 혈압이 떨어진다. 혈액이 정체돼 있으면 혈압이 계속 올라간다. 혈압을 낮추기 위한 응급처치법으로 발목에 따뜻한 수건을 10분 정도만 올려놓고 있어도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반신욕 할 때 온도차로 인한 대류 현상으로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서 박사는 "아래쪽이 따뜻해지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진다. 일시적인 처치 방법으로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수건을 이용한 고혈압 응급처지법은 다음과 같다.
▲ 초간단 고혈압 응급처치법-'수건 발목 마사지'
-재료: 수건, 따뜻한 물
1.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신 후 물기를 짠다.
2.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발 등(발목이 'ㄱ'자로 접히는 부분)에 올린 후 10분 정도 찜질한다.
한편,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본방송이 진행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