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뱃살 다이어트, '헛개열매' '복령'으로 '식치해독수' 만드는 법…'계피헛개수' 효능 효과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엄지의 제왕'에서 복령, 계피, 헛개나무 열매를 이용한 식치해독수 만드는 법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 312회에서는 '2019 새해 나잇살 빼자!' 특집으로 중년이 되면 배가 나오고 처지는 나잇살(뱃살)빼는 운동법과 식재료가 소개됐다.
정세연 한의사는 나이가 들면서 뱃살이 늘어나는 나잇살을 빼는 특급 식재료로 계피, 헛개열매, 복령을 이용한 식치해독수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정세연 한의사는 복령은 죽은 소나무의 뿌리 근처에서 기생하는 버섯으로 썩은 단백질을 먹고 자란다. 차로 우리면 달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맛은 무미이며 성질이 치우쳐지지 않아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복령은 또 림프나 자궁 주변 노폐물 제거하는 데 굉장히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패널로 나온 탤런트 김승환이 "식치해독수는 어떻게 만드느냐?"고 하자 정세연 한의사는 "남자들의 정력을 도와주는 남성용 식치해독수는 헛개와 계피를 사용한다. 여자용 식치해독수는 복령과 계피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정세연 한의사는 헛개가 남자들에게 좋은 이유로 "정력을 지키려면 무조건 피가 맑아야 한다. 피가 탁해지고 뻑뻑해지면 말초혈관까지 잘 흐르기가 힘들다. 그래서 전립선 주변이 살이 쪄서 비대해지며 주변부에 나잇살이 찌기 시작한다"고 부연했다.

헛개나무 열매는 간기능을 활성화해서 지방을 분해하며 피를 정화시켜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그는 "헛개열매와 말초 순환을 도와주는 계피를 더해서 차를 끓이면 나잇살 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치해독수가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성용 식치해독수인 '헛개계피수'와 여성용 식치해독수 '복령계피수'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재료: 헛개열매 20g, 계피 5g(약 2조각), 물 2L

1. 먼저 깨끗하게 씻은 헛개열매 20g(종이컵 반 컵 분량)을 유리 포트에 넣는다.

2. 계피 5g을 포트에 담는다.

3. 물2L를 포트에 부어준다.

4. 센불에서 30분 정도 끓인다.

5. 불을 약불로 줄여 10분 정도 더 끓여주면 게피헛개수가 완성된다.

'계피헛개수'는 진하게 끓이는 것보다는 보리차처럼 연하게 끓여서 부담없이 마시는 게 포인트다. 운동 전, 후에 마시면 더 효과적이다.

여성용 식치해독수인 '계피복령수' 만드는 법은 헛개 대신 복령 20g을 넣고 계피 5g을 포트에 넣고 동일한 방법으로 끓여준다.

단 복용시 주의점으로 정세연 한의사는 "계피가 향과 맛이 자극적이다. 과다 복용시 두통과 속쓰림과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헛개도 약간의 독성이 있다. 체질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며 "하루에 한 잔 정도 식치해독수를 마시는 것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양한 건강 꿀팁이 공개되는 MBN '엄지의 제왕'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본방송이 진행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