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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 후속 '태양의 계절' 윤소이, 아이 안고 최재성 재벌가 입성…오창석, 김유월·오태양 1인2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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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아내' 후속 '태양의 계절' 윤소이, 아이 안고 최재성 재벌가 입성…오창석, 김유월·오태양 1인2역

3일 첫방송되는 KBS2TV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윤소이가 아이를 안고 재벌가로 입성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KBS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3일 첫방송되는 KBS2TV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에서 윤소이가 아이를 안고 재벌가로 입성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KBS 제공
'태양의 계절' 윤소이가 아이를 안고 재벌가로 입성하는 사진이 포착됐다.

3일 첫방송되는 KBS2TV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은 윤소이, 오창석, 최재성, 하시은이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은 첫방송에 앞서 윤시월 역의 윤소이가 갓난아이를 안고 극중 양지그룹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개해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스틸 사진 속 윤소이는 90도로 머리를 조아리는 직원들 사이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마치 왕세손을 안은 세자빈을 연상시키고 있다.
'왼손잡이 아내' 후속으로 방송될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이기적 유전자들의 치열한 왕좌게임을 그린다. 서로를 속고 속이는 수 싸움과 배신으로 점철되는 양지그룹 '제왕의 자리', 그로 인해 희생된 한 남자(김유월, 오창석 분)의 비극적인 복수극과 역설적으로 낭만적 성공담을 담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양지그룹 상무 비서 출신인 윤시월은 그룹 후계서열 1위인 최광일(최성재 분)과 결혼하면서 재벌가에 입성했다고. 윤시월은 남편 김유월이 의문의 사고로 죽은 후 최광일과 속전속결로 결혼에서 출산까지 마쳐 진정한 양지그룹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졌다.

무엇보다 윤시월은 김유월의 연인으로 그와 결혼까지 했던 터라 그녀가 어떤 선택을 내린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윤시월과 결혼했던 김유월은 갓난아기때 보육원에 버려진 인물. 시월의 헌신으로 회계사가 된 김유월은 처음으로 맡은 양지그룹을 조사하던 중 의문의 사고를 당해 사망으로 처리되면서 오태양이라는 이름으로 복수의 칼을 간다.

양지그룹 서열 1위 최광일은 짝사랑하는 윤시월과의 결혼이 인생 목표인 캐릭터다. 최광일은 모친 장덕희(이덕희 분)의 혼외자로 흙수저 최태준(최정우 분)이 장덕희와 결혼으로 재벌가에 입성해 광일의 아버지가 된 출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최태준은 자신을 사랑했던 임미란(이상숙 분)을 버리고 장덕희와 결혼해 재벌가 일원이 된 야망남으로 임미란이 최광일의 출생의 비밀을 쥐고 있다.

‘태양의 계절’ 측은 “광일과의 결혼을 선택한 시월이 아이까지 출산하는 등 초반 전개가 휘몰아칠 예정”이라면서 “보통의 삼각관계와는 다른 ‘태양의 계절’ 만의 독특한 스토리가 담긴다. 남녀주인공을 둘러싼 사건 역시 긴박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TV소설 '삼생이' 등을 집필한 이은주 작가와 '삼생이' '다 잘될 거야' 등을 연출한 김원용 PD가 힘을 합쳤다.

'태양의 계절'은 100부작으로 3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