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슈퍼리그(1부)의 상하이 선화는 7일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S로마에서 이탈리아 대표 스테판 엘 샤라위(사진)를 영입하는 데 합의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계약의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엘 샤라위는 연봉 1,500만~1,600만유로(약 188억5,000만 원~211억8,000만 원)을 받게 되며, 또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Transfermarkt)는 로마에 지불되는 이적료는 최대 2,000만유로(약 264억7,500만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6월 말 엘 샤라위가 상하이 선화로의 이적을 거절하고, 클럽의 감독과 스태프 인선에 간섭하게 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알려진 10일 후 극적으로 이적이 결정됐다고
이집트에 뿌리를 갖고있어 ‘파라오’란 애칭도 가진 엘 샤라위는 AC밀란과 프랑스 리그 앙의 AS모나코에서 뛰었으며, 2016년에 로마에 영입되었으며 이탈리아 대표 팀으로도 23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클럽에서는 2018-2019시즌에 리그전 11골을 올렸지만 팀은 6위에 머물면서 새 시즌은 UEFA 유로파리그 2019-2020 출전이 결정되었다.
로마와의 계약 1년 남았던 엘 샤라위는 연봉 400만유로(약 53억 원)을 제시하며 계약연장을 모색하기도 했다고 보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