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사무소 명안은 지난 27일 블로그에 소송단을 모집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명안 측은 호날두가 소속된 이탈리아 축구팀 유벤투스 내한과 친선경기를 총괄한 '더페스타'에 대해 "호날두가 45분 이상 출전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적극적으로 홍보, 고액으로 티켓을 판매했다"며 "결과적으로 팬은 티켓 가격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프로축구연맹 및 더페스타의 홍보를 신뢰, 티켓을 구매했던 축구팬만 엄청난 손해를 입게 됐다"며 "계약의 주된 내용이 지켜지지 않았으므로 티켓 구입자들은 더페스타를 상대로 채무불이행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티켓 구입금액 상당액의 반환 요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블로그 글에는 1800여 개 넘는 비공개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