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젠 문은상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임상 중단을 항암바이러스 권고받은 펙사벡의 무용성 평가 결과를 미리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를 비롯한 신라젠 임원들이 펙사벡 무용성 평가 결과를 앞두고, 신라젠 주식을 매각하면서 부정적인 결과를 미리 알고 판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각에서 제기됐다.
의혹 속에서 펙사벡은 2일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DMC)의 간암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 결과, 임상 중단을 권고받았다.
문 대표는 “회사는 3상이 진행되는 순간부터 개입할 수 없다”며 “시도라도 발각되는 순간 임상시험이 무효화된다. 그만큼 엄격한 규칙을 갖고 진행된다”고 부정적인 평가 결과를 사전에 인지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