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디렉터인 알베르트 발베라가 8월31일 열린 ‘조커’의 프리미어 상영을 보고 이 작품이 아카데미 상 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발베라는 영화전문 매체 ‘Deadline’과 가진 인터뷰에서 ‘조커’에 대해 특히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말하고, 범죄 익살꾼 조커로서 아카데미상에 걸맞은 연기를 펼친 호아킨 피닉스에 대한 비평가들의 칭찬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꽤 전망이 있고 수상 유력후보인 것은 확실할 것”이라고 아카데미상의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영화는 극찬을 받고 있다”며 “장르의 벽을 넘고 있다.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특히 눈에 띄며, 토드 필립스가 훌륭한 작품으로 완성하고 있다”는 찬사를 덧붙였다. ‘Variety’지에 의하면 코믹 원작의 토드 필립스 감독 작품인 이 작품은 초기 리뷰와 반응이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폭넓은 칭찬과 함께 이번 국제영화제에서는 8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조커’공식 개요에서는 사회에서 버림받은 아서 플렉에 대한 토드 필립스의 탐구는 타협 없는 캐릭터의 연구로서 뿐만 아니라 보다 폭넓은 교훈적인 이야기로서도 표현되고 있음을 약속하고 있다. IGN의 리뷰에서는 10점 만점의 ‘걸작’으로 채점하며 “원작에 충실하지 않아도 훌륭한 기량으로 작품을 만들어 냈다”며 고담시티의 슈퍼 악당으로 ‘전력의 연기’을 선보인 피닉스를 칭찬했다. ‘조커’는 2019년 10월4일 개봉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