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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한국 맥도날드 대표, ‘창립자의 날’ 맞아 본사 전 직원 고객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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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한국 맥도날드 대표, ‘창립자의 날’ 맞아 본사 전 직원 고객과 소통

글로벌 창립자 ‘레이 크록(Ray Kroc)’이 강조한 고객과 레스토랑 중심의 경영 철학 되새기는 글로벌 행사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 서울역점 ‘서진우 크루’에게 한국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오른쪽)이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이미지 확대보기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한 서울역점 ‘서진우 크루’에게 한국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오른쪽)이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맥도날드
맥도날드가 글로벌 ‘창립자의 날(Founder’s Day)’을 기념해 지난 10일 본사 임직원 전원이 레스토랑 현장에서 근무하며 창립자의 경영 철학을 되새기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창립자의 날’은 전 세계 맥도날드 본사 임직원들이 고객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응대하기 위해 레스토랑 현장에서 근무를 하는 맥도날드 고유의 글로벌 행사다.

이 행사는 고객 경험과 레스토랑 운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맥도날드의 창립자 ‘레이 크록(Ray Kroc)’의 경영 철학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그가 태어난 10월에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경우 10일 조주연 사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전원이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했고, 직접 현장에서 고객들을 만나며 현장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직원들은 고객들이 식사를 하는 라비 청소와 정돈을 돕고 레스토랑을 찾은 고객들을 위해 직접 메뉴 서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레스토랑 업무도 벌였다.

이날 오전 조주연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은 레스토랑 근무에 나서기 전, 서울역사 내 위치한 맥도날드 서울역점을 방문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경험, ‘필 굿 모먼트(Feel Good Moment)’를 선사하고 있는 서진우 크루에게 감사 인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올해 31살인 서진우 크루는 서울역이라는 레스토랑 위치 특성 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분주한 가운데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친절한 미소로 고객을 배려했고, 서울역점을 이용한 많은 고객들이 회사 홈페이지에 서진우 크루를 향한 감사와 칭찬의 글을 남겼다.

본인을 KTX 승무원이라고 밝힌 한 고객은 “본인도 서비스업에 종사하지만 정신없이 바쁜 가운데 고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는 서진우 크루의 서비스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칭찬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조주연 한국 맥도날드 사장은 “창립자 레이 크록은 레스토랑에 직접 나가 청소를 하고 음식을 관리하며 맥도날드의 비즈니스를 발전시켰다. 현장 경영과 고객 중심 경영은 1955년 창립 때부터 맥도날드가 가장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이자 경영 방침이며 본사 임직원도 예외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진우 크루와 같이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직원이야말로 맥도날드의 자랑이며 자산이다”며 “고객 중심, 현장 중심의 경영 철학을 모든 임직원들이 실천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