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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레이디 가가, 구찌 창업주 손자 살해사건 실화영화 출연…감독 리들리 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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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레이디 가가, 구찌 창업주 손자 살해사건 실화영화 출연…감독 리들리 스콧

레이디 가가가 구찌 창업주 손자 살해사건 실화를 그린 신작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이미지 확대보기
레이디 가가가 구찌 창업주 손자 살해사건 실화를 그린 신작영화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주연영화 ‘얼리: 스타 탄생’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오른 가수 레이디 가가가 차기작을 결정했으며 구찌 창업주 손자 살해사건을 그리는 신작에 출연한다고 한다.

타이틀 미정의 신작 감독은 영화 ‘블레이드 러너’나 ‘오디세이’ 등의 리들리 스콧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영화전문 매체 Deadline에 의하면 가가가 연기하는 것은 패트리치아 구찌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패션브랜드 구찌 창업자 구찌의 사후 다른 형제와 함께 사업을 이어받은 5남 루돌포의 아들 마우리치오의 전처다.

패트리치아는 마우리치오가 다른 여자들에게 마음을 옮기고 그녀를 떠나자 마우리치오 살해를 제3자에게 의뢰하고 마우리치오는 1995년 자신의 사무실계단에서 피살됐다. 패트리치아는 주모자로 징역 29년의 유죄판결을 받고 18년간 복역한 후 2016년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 각본은 사라 게이 포덴의 저서 ‘더 하우스 오브 구찌(The House of Gucci)’를 베이스로 이번 작품이 장편영화 데뷔가 되는 로베르토 벤티베그나(Roberto Bentivegna)가 집필한다. 리들리 감독은 아내이자 프로듀서인 잔니나 스콧과 함께 제작에도 이름을 올린다.

다른 캐스트나 촬영시기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리들리 감독은 이 작품 외에도 배우 맷 데이먼이나 벤 애플렉 등이 출연하는 영화 ‘The Last Duel’과 제목 미정인 ‘에일리언’ 프리퀄 등의 작품을 감독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