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치치파스, 페더러 꺾고 ATP 파이널스 결승 진출… 팀과 ‘왕중왕’ 다툰다

공유
0

치치파스, 페더러 꺾고 ATP 파이널스 결승 진출… 팀과 ‘왕중왕’ 다툰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물리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가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오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019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물리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21·그리스·6위)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8·스위스·3위)를 -0(6-3 6-4)으로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시즌 최종전인 니토 ATP 파이널스 결승에 진출했다.

치치파스는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단 한 차례만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며 페더러를 꺾고 상대전적에서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치치파스는 12번이나 브레이크포인트에 몰렸으나 단 한 차례만 자신의 서브게임을 내주며 승리를 따냈다.

2003~2004년, 2006~2007년, 2010~2011년 등 6차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페더러는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치치파스의 결승 상대는 도미니크 팀(26·오스트리아·5위)으로 정해졌다.

팀은 이날 벌어진 준결승에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알렉산더 츠베레프(22·독일·7위)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올 시즌 성적 상위 8명이 나서는 이 대회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2010~2011년 페더러, 2012~2015년 노박 조코비치(32·세르비아·2위), 2016년 앤디 머레이(32·영국·125위) 등 남자 테니스의 '빅4'로 꼽히는 선수들이 우승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